챗GPT 붙여넣기 전 체크 리스트

이 글에서 가져갈 것은 세 개입니다.
넣지 말 것 목록, 이니셜로 바꾸는 형식, 보내기 전 한 줄 체크.
체크만 가져가도 됩니다.

초안이 급하면 원문을 그대로 넣습니다. 거래처 전체, 사내 메신저, 주민번호 옆 칸까지 들어갑니다.

저도 처음엔 시트 일부를 통째로 붙였습니다. 초안은 빨랐고, 보낸 뒤에야 실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글은 그 실수를 막는 체크입니다. 암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글이 아닙니다. 보내기 전에 지울 칸만 정하는 글입니다. 보안팀이 없어도 실무에서 먼저 할 수 있는 선입니다. 정책이 있으면 정책을 이 체크보다 위에 둡니다.

쓰기 전: 원문에서 이름·금액·연락처를 가립니다.
쓴 다음: 초안에 실명과 내부 숫자가 없는지 한 번 더 봅니다.


❌ 원문을 그대로 넣으면 생기는 일

실패한 입력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 명단으로 안내문 초안 써줘.
김민수 010-1234-5678 계약 3,200만 미수.
이영희 내부평가 C 퇴사 예정.

나온 초안의 문제였습니다.

  • 실명과 전화번호가 본문에 남음
  • 내부평가가 문장에 박힘
  • 금액이 그대로 인용됨

원인은 모델이 준 문장을 사실로 쓰기 때문입니다. 가리지 않으면 그대로 나갑니다.

팀장은 빠른 초안보다 밖으로 새는 칸을 먼저 봅니다.


↔️ 실제 결과 비교

같은 업무입니다. 메모는 이랬습니다.

거래처 두 곳 미수 안내. 한 곳은 3,200만, 한 곳은 금액 미정. 담당 김, 이.

원문을 넣었을 때입니다.

  • 본문에 김민수, 010 번호
  • 3,200만이 문장 한가운데
  • 내부평가 C가 첨언으로 붙음

이 초안을 메신저에 올리면 정리가 아니라 유출입니다.

같은 일을 가리고 넣었을 때입니다.

  • 담당 A / 담당 B
  • 금액은 [확인 필요] 또는 구간만
  • 평가·주민·계좌는 칸 자체를 지움
  • 초안 문장에 실명이 없음

짧은 메모가 맞고, 원문 복사가 틀린 쪽입니다. 보내기 전 실명 검색은 내가 합니다. 초안 창에서 찾기(이름 두 글자)만 해도 걸립니다.


📋 복붙 양식

통째로 복사한 뒤 메모만 바꿉니다. 저장해 두고 문서마다 씁니다.

너는 한국 회사 실무 담당자다.
내가 가린 메모만으로 초안을 만든다.

절대 규칙:
- 실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민번호, 계좌를 쓰지 않는다. 내가 A, B로 주면 그대로 둔다.
- 내부 평가, 인사, 미공개 금액을 문장에 넣지 않는다.
- 모르면 추측하지 말고 [확인 필요]로 둔다.
- 없는 사실, 없는 숫자를 만들지 않는다.
- 원문을 다시 묻지 않는다.

출력:
1. 초안 본문 (실명 없이)
2. 내가 직접 넣을 칸 목록
3. 아직 가려야 할 정보가 보이면 그 칸만 표시

이번 메모:
- 목적:
- 가린 사실:

원문 붙여넣기, 캡처 해석, 파일 업로드는 하지 않는다.

▶️ 지금 하는 순서

  1. 원문을 메모장에 복사한다.
  2. 이름·전화·메일·주민·계좌·평가를 지우고 A/B, [확인 필요]로 바꾼다.
  3. 위 양식에 가린 메모만 넣는다.
  • 나쁜 메모: 첨부 명단 보고 안내문 써줘
  • 나은 메모: 목적=미수 안내 / 담당 A 금액 구간만 / 전화 없음

캡처를 올리지 마세요. 화면에 있는 이름도 입력입니다. 회의 사진, 메신저 캡처도 같습니다.


🔁 초안에 실명이 남으면

새 대화를 열지 마세요. 같은 창에 이어서 보냅니다.

방금 초안에서 이름, 전화, 내부 숫자만 빼줘.
A, B로 바꿔.
새 사실을 넣지 마.

✅ 보내기 전 확인

초안은 초안입니다. 바로 공유하지 않습니다.

  1. 실명 — 본문에 사람 이름이 없는지
  2. 숫자 — 내부 금액·평가가 문장에 없는지
  3. 연락처 — 전화·메일이 한 줄이라도 남았는지

회사 계정이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가린 다음에 넣습니다. 개인 휴대폰에 받은 명단도 같습니다. 화면을 찍어서 올리는 것도 원문입니다.


💬 자주 하는 질문

유료면 안전한가.
과금과 유출은 별개입니다. 원문을 넣으면 유료도 같습니다.

회사 GPT를 써야 하나.
정책이 있으면 그걸 따릅니다. 정책이 없어도 실명과 연락처는 가립니다.

이미 넣은 대화는.
그 창을 더 쓰지 마세요. 다음 문서는 새 창에 가린 메모만 넣습니다.


📌 정리

급해서 원문을 넣던 버릇이, 지금은 지울 칸을 고르는 일로 바뀝니다. 초안이 느려져도 그게 맞습니다. 가리지 않은 문서는 넣지 마세요. 초안이 늦어도 유출보다 낫습니다. 지울 칸을 고르는 2분이 사고보다 쌉니다.

파일 업로드도 붙여넣기와 같습니다. 시트·PDF를 통째로 올리지 마세요. 필요한 칸만 메모장으로 옮깁니다.

다 맡기지 마세요.
이름·연락처·평가를 지운 다음 초안을 받으면 됩니다. 가린 메모가 짧을수록 밖으로 새는 칸이 줄어듭니다. 필요한 사실만 남기세요. 나머지는 비웁니다. 이 체크가 실무에서 할 수 있는 선입니다.

📂 같이 보면 되는 글